세탁기로 빨아도 더러운 것이 바로 양말인데요. 다른 세탁물과는 다르게 양말은 온 몸으로 누르는 힘으로 압력이 가해져서 양말의 섬유속으로 때가 쏙쏙 들어가 아무리 애벌빨래를 하고 세탁기에 돌려도 깨끗해 지지 않습니다. 이런 찌든 양말을 새양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양말의 찌든때는 다른 빨랫감의 얼룩과는 다르게 불용성 얼룩입니다. 우리 몸무게로 누르면서 섬유속으로 얼룩들이 깊숙히 들어가게 되고 또 뛰고 걸으면서 그 얼룩들이 더 엉켜붙게 됩니다. 이런 원리로 아무리 비누칠을 하고 세탁기에 돌려도 회색으로 남아있게 마련입니다.
1.베이킹소다
- 비누로 우선 애벌빨래를 해준다
-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애벌빨래한 양말위에 골고루 뿌려준다
- 식초를 거품이 일어날만큼 뿌려준다
- 이렇게 1~2분 놔둔다
위의 방식대로 비누(또는 주방세제 또는 세탁세제)로 우선 애벌빨래를 해주고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준 뒤 식초를 뿌려 거품이 일게 합니다. 이 상태로 1~2분 놔둔뒤에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. 이 상태로 꼭 짜서 말려도 되고 세탁기에 돌려서 한 번 더 빨아주셔도 됩니다.
2.치약
- 치약을 안쓰는 칫솔에 짜서 양말에 문질러 준다
- 세탁기에 넣고 빤다
치약은 이미 청소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만능 세정제와 같은 재료로 알고 있는데요. 치약을 이용해서 양말의 찌든 때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. 위의 방식은 치약을 짜서 안쓰는 칫솔로 문질러 줍니다. 이 방식은 애벌빨래를 하지 않고 바로 치약을 쓰면 되고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서 2차 빨래를 해주시면 됩니다.